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3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아일랜드 사태 위기 완화와 더불어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에 따라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아일랜드 신용우려가 완화되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지만 상승 재료의 출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등하는 등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강하지 않다"며 "북핵 이슈와 더불어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대규모 환전 수요 가능성 등은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도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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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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