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 소비지표와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 소비에 대한 바로미터로 외국인 수급이 양호한 IT, 화학, 운수창고업종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악재들은 향후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 낙관론과 대치하면서 꾸준히 시장을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임동락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향후 신선도가 떨어지는 반복적인 악재에 보다 성숙한 판단을 내리는 균형감이 발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찰적 불안요인들 못지않게 미국의 소비관련 지표 결과와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프라이데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와 관련된 지표들의 결과와 반응이 중요한 이유는 미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유동성에 치우친 상승동력이 펀더멘털로 확산될 수 있는지 여부,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투자자의 눈높이 가늠을 통해 주도업종 선별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결국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은 기존 부담요인들의 영향권에 위치해 있고 강력한 상승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순탄치 않은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동일악재의 반복은 강세장에서 속도조절의 빌미일 뿐 추세전환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단기매매에 치우치기 보다 중기추세를 겨냥한 저가매수 접근 유지가 바람직하다"며 "공략대상은 외국인은 물론 기관과 연기금까지 매수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등"이라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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