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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 비틀즈 이어 영미 음악 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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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여자 폴포츠' 수잔 보일이 영국과 미국의 음악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세번째 가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비틀즈의 뒤를 잇는 음악 역사를 썼다.

지난 9일 발매된 새 앨범 <더 기프트(The Gift)>가 영국과 미국의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수잔 보일은 1년 동안 2번 연속 영미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한 세번째 가수가 됐다. 여자 가수로서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12개월 내에 영미 음악 차트를 모두 휩쓴 가수는 몽키즈(1967년)와 비틀즈(1969년) 뿐이다.
수잔 보일에 새로운 타이틀을 가져다 준 <더 기프트>는 발매 첫주에 미국에서만 31만8000장이 판매됐다.

영미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수잔 보일은 "놀라운 결과"라며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eitain's Got Talent)>에서 수잔 보일을 심사했던 사이먼 코웰 아티스트앤레퍼토리 이사도 "감동적"이라며 "그녀가 다시 한 번 가능성에 도전했다"고 평가했다.
수잔 보일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가난한 무직 여성이었지만 2009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 촌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맑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데뷔 앨범인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은 발매 첫주에 70만1000장이 나갔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지난 9월에는 교황청의 요청으로 영국을 방문한 교황과 수천 명의 로마 가톨릭 신도들 앞에서 <아이 드림드 어 드림>을 열창하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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