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페스티벌] 기발한 중기 제품 '오~ 놀라워'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 제품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관람객이 적외선 웰빙로스터 자이글 기능에 대한 설명을 유심히 듣고 있다. 자이글은 적외선을 이용해 조리하는 기구로 냄새와 연기 등이 없다는 장점으로 최근 스위스 등 해외에 1억원 이상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제품들의 디자인과 성능이 대기업 못지 않게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 우수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 제품 페스티벌'에는 중소기업 137개사와 유통업체 40개사, 일반 소비자 등 1000여명의 참가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땀과 정성으로 공들여 만든 히트 제품을 보러온 소비자들은 대기업 제품에 못지 않은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3월부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히트 500 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협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회장(가운데)과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 회장,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왼쪽)이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 개막식 커팅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특히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업화와 히트 제품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아시아경제신문의 권대우 대표이사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1년 가까운 기간동안 소비자 평가단이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보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신제품들로 구성됐다"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히트 제품 전문 매장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제품 판로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권 회장도 "이 자리에 와보니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아이폰에 버금가는 인기 제품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과 만나는 중소기업 히트 제품 전시회와 GS리테일, CJ홈쇼핑,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와 참가 업체간의 구매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제품 전시장에는 공간활용이 자유로운 다목적 조립가구를 비롯해 미소교정기, 3초 만에 접히는 모야시리즈 전기자전거, 애견 전용 에띠라 드라이기, 휴로 디지털 필통, 이스타일 머리염색기, 적외선 웰빙로스터 자이글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선보였다.
박진호 어메이징박스 대표는 "다목적 조립 가구가 히트 500 제품으로 선정되면서 매출이 300% 이상 늘어날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국 월마트와 일본 기업들까지 제품 수출 문의를 하고 있어 내년에는 해외 수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구 티앤에스모터스 이사가 3초 만에 쉽게 접히는 친환경 모야2 전기자전거를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전기자전거는 국내에서 가장 가볍고 1회 충전시 최대 30k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원본보기 아이콘미소교정기 '와이키키'를 출품한 이기혁 아이디어마니아 대표는 "그동안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보됐으면 좋겠다"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티앤에스모터스가 선보인 무동력 헬스 자전거와 3초 만에 쉽게 접히는 친환경 모야2 자전거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의 김상구 이사는 "모야2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접이식 전기자전거로 승용차 트렁크에 3대까지 들어갈 수 있다"며 "1회 충전시 최대 30km까지 이동이 가능한 이 자전거는 빠르면 내년 1월께 정식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시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린 사람들에게는 1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제공했으며 행사 추첨을 통해 히트 제품을 무료로 증정하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페스트벌을 하는 것을 알고 왔다는 김인성(36ㆍ남)씨는 "행사장에 와보니까 신기한 제품들이 많았고 경품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관람객들이 많이 왔는데 행사장이 다소 협소해 보여 다음번에는 좀 더 넓은 장소에서 전시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상품 개발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김성경(50ㆍ남)씨도 "저도 직접 스포츠레저 제품을 하나 개발하고 있는데 이곳에 와서 선배 창업자들에게 제품 출시 등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흐뭇해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초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세상 백화점 내에 중소기업 히트 제품들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상설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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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
* 주최: 중소기업청
* 주관: 중소기업진흥공단ㆍ한국생산기술연구원ㆍ창업진흥원
* 후원: 아시아경제신문
* 히트제품 홈페이지: www.hit500.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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