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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박태환, 빛나는 피날레..1500m·혼계영 400m 銀 2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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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태환(단국대)이 경영 마지막날 귀중한 은메달 두 개를 챙기며 전종목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일궜다.

박태환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72를 기록해 14분35초43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쑨양(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쑨양은 장린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14분45초84의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4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박태환은 처음 300m 구간까지는 쑨양에 바짝 붙어 2위를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500m 구간을 넘어서면서 쑨양과 박태환의 격차도 조금씩 벌어졌고 1000m구간을 넘어설 때는 쑨양이 박태환보다 25m 가량 앞서 있었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6차례의 레이스를 펼쳐야했기 때문에 체력부담이 컸던 탓이다.
박태환은 경기 후 "기록에 아쉬움이 있다"며 "마지막 날이라 피로가 쌓여서 힘들었다. 여러 선수와 좋은 레이스를 펼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박태환은 이어 벌어진 혼계영 400m 경기에서 행운의 은메달을 추가하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박태환은 1500m를 마치고 20분 정도만 휴식을 취한 뒤 혼계영 400m에 나섰다.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와 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38초30을 기록, 중국(3분34초01) 일본(3분34초10)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들어온 중국이 부정출발로 실격되면서 한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로써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 3개, 1500m와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계영 400m와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포함해 출전한 7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대회에서도 7개 전종목 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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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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