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다 물가인상에 따른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이 언급되면서 투자자들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양상이다.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6.84포인트(0.36%) 내린 1906.97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18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억원, 87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446억원 어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 별로도 대부분이 부진하다. 자동차주가 이끄는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증권, 화학 업종이 유독 부진하다. 유통, 은행, 보험 업종 등은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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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2% 이상 약세다. 현대중공업, LG화학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02포인트(0.20%) 오른 505.85를 기록 중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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