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국산둔갑? 꿈도 꾸지 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DNA 이용한 쌀 식별법 추가 개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쌀 식별법이 추가로 개발돼 수입 시판쌀의 부정유통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이영구)는 'DNA단일염기다형성 분석법'(SNP)을 활용해 쌀 국내산 15개품종과 수입산 15개품종(일본 10, 호주 5)에 대한 식별법을 추가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30개 품종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산 163개 품종, 수입산 136개 품종(중국 104, 미국 12, 호주 10, 일본 10), 총 299개 쌀 품종의 식별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활용한 최첨단 SNP분석법은 적은 인력과 적은 비용으로 신속 정확하게 혼입된 품종명까지 식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국내산, 중국산, 미국산 및 호주산에 일본산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도입 가능한 대부분 국가의 품종 식별이 가능하다.
최신 SNP 분석기법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분석장비를 이용해 검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종 식별과정도 용이해 검정이 편리하고 혼입 품종명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인력과 시간 절감은 물론 검정의 신뢰도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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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관계자는 "수입쌀로 떡이나 김밥을 만들거나 국산과 수입쌀을 혼합해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지능적인 위반사범이 늘어나고 있다"며 "SNP분석법을 통한 쌀 품종 식별방법이 원산지표시관리와 시중 유통쌀의 품종 판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우리쌀의 고품질쌀 생산유도 및 부정유통 방지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판매자는 판매할 때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는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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