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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 노조, "해외도피 전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 부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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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10시30분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성원건설 노동조합은 16일 오전 10시30분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123억 규모의 임금체불 후 미국으로 도피한 전윤수(전 성원건설 회장)씨에 대한 검찰의 부실수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검찰이 지난 3월 법정관리 신청 후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전씨에 대해 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초기수사가 부실했고, 미국에서 병보석으로 석방된 전씨의 불법체류 추방심사 마저 내년으로 연기돼 송환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범죄인 인도에 대한 수사공조로 전씨를 신속히 체포해 국내송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법원에서 전씨를 보석으로 석방한 사실 조차 뒤늦게 확인해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전씨의 국내송환이 어려워지자 현재 검찰은 성원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회계 관련 직원들을 소환조사하는 등 전씨의 또 다른 비리혐의를 포착해 강제추방을 앞당기려 하고 있다고 노조는 밝혔다.
성원건설 노조는 임금체불 진정 당시 123억 원이었던 임금체불액이 현재 총 300억 원에 이르러 직원들이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병원진료 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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