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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선출 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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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부터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서 박강수 유상열 김영도 후보 유세 이후 투표 돌입

제12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후보로 나선 박강수,유상열, 김영도 후보(왼쪽부터)가 유세에 앞서 후보 자리에 앉아 있다.

제12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후보로 나선 박강수,유상열, 김영도 후보(왼쪽부터)가 유세에 앞서 후보 자리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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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원의 공단화 문제로 사퇴한 김원보 한국감정평가협회장 후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가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12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총회는 이날 오후 2시 개회, 박강수 후보, 유상열 후보, 김영도 후보(후보 기호순)를 지지하는 지원 유세와 후보 개인들의 유세가 이어졌다.
이날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 후보들은 자신만이 한국감정원 공단화를 막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유상열 후보측이 김영도 후보측을 겨냥 흑색선전을 한 것을 놓고 김 후보측이 유세를 통해 강력히 반박성 항의를 선거 이후 휴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협회장 선거가 또 다시 업계 불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감정평가업계는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점쳐져 주목된다.
박강수 후보 유세

박강수 후보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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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후보는 “업계의 화합과 국토부와 관계 복원을 할 후보를 선출하느냐, 업계 분열과 국토부와 단절과 파국을 하는 후보를 선출하느냐”는 선거라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후보는 “주무부처와 소통해 (감정원 공단화) 후폭풍을 최소화해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며 “비대위 활동을 통해 국토부와 관계 복원일 불가능할 것”이라며 김 후보를 겨냥했다.

또 “유 후보는 30년 공직생활을 해 국토부장관을 거스리고 후배 공무원들 입장을 거스릴 수 있겠느냐”며 유 후보도 겨냥했다.

박 후보는 감정원 공단화를 반드시 저지하고 보수 기준 합리적 개편, 상임고문단 구성 등 공약을 제시했다.
유상열 후보 유세

유상열 후보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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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상열 후보는 “현재 감정평가사제도가 바람 앞 촛불처럼 위태롭다”면서 “경험과 능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정원 공단화는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그러나 “사회와 정부의 감정평가업계에 대한 불신의 벽을 해소하기 위해 뼈져린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며 우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회원간 화합을 호소했다.

이어 “공단화 저지는 데모나 떼로 몰려 물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보수기준 논란은 가능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 “감정평가사 인원 수급과 관련한 평가사 과잉 선발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협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며 “국토부와 획기적으로 관계 개선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김영도 후보 유세

김영도 후보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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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세에 나선 김영도 후보는 “비대위에서 김원보 회장에게 사퇴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는 일화를 소가하면서 유세를 시작했다.

또 당시 조문규 비대위원장이 유 후보를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하자고 제안했으나 논의 결과 24명이 반대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특히 당시 비대위에서 유 후보 추대를 반대한 이유는 첫째, 회원들이 유 후보가 누군지 모른 점, 둘째 이번 사태에서 협회 자문위원으로 도움 준 점이 없는 점, 셋째, 위기 상황에서 임기 보장과 보수, 단독 출마를 요구한 것은 출마의 진정성이 없다고 본 점, 넷째 국토부 출신으로 국토부가 추진하는 공단화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당시 회의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본인은 구원투수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 선거 과정에서 지방회원들이 유세 요청을 했음에도 자재했으나 흑색선거가 난무해 상상할 수 없다. 지난번 감정원 공단화 저지를 이끈 임시 총회 이후 회원들은 성숙한 감정평가사들로 생각한다”며 흑색선거에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당부했다.

이어 “비대위 활동을 해 국토부와 관계 개선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협회장 재직을 포함, 협회에 근무했던 6년 동안 국토부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유 후보는 법인 본사 방문시 ‘입법 예고된 것은 막지 못한다’고 하고 측근들에게 ‘공단화는 막을 수 없다’고 하다 ”오늘 감정원 공단화는 막겠다“고 이율배반적인 말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김 후보는 상임고문제 도입, 대형 법인 서열화 반대, IFRS 입법화 통한 논란 종식, 개인 사무소 안정화, 감사원 감사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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