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한전선, 몽골 이통사업서 12년만에 손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한전선 SK텔레콤 과 합작으로 몽골에 설립했던 이동통신사 스카이텔의 지분을 매각처분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국내기업이 해외 이동 통신사업에 나선 첫 사례였고 비교적 성공사례로 꼽혔던 기업인만큼 아쉬움도 남는 대목이다.

대한전선은 스카이텔 지분 226만3623주 약 33%를 289억원에 글로벌컴LLC와 SHUNKHLAI 그룹에 매각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매각대금의 20%는 매각 결정일인 지난 12일 이후 3영업일에, 나머지 80%는 오는 12월20일까지 입금된다.

스카이텔은 지난 99년 대한전선과 SK텔레콤 등이 몽골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스카이텔은 SK텔레콤이 당시 신세기통신을 인수한 뒤 남은 아날로그 이동통신 장비를 현물투자하고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통해 시작된 우리나라 이동통신 서비스 해외 진출의 첫 사례다.
하지만 이번 대한전선의 지분 매각으로 스카이텔에 대한 국내기업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대한전선과 SK텔레콤을 합해 약 63%의 지분을 국내기업이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SK텔레콤이 보유한195만주 29.3%로 축소된다.

한편 이번 매각 공시를 호재로 대한전선은 오전 9시38분 현재 2.82% 상승한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