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2일 공개한 민간인 사찰 재수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수사 반대' 의견은 15.3%에 불과했고, '재수사 찬성 의견은 59.2%로 나타나, 재수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적 성향에 가까울수록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보수적 성향에 가까울수록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75.1%), 대전·충청(66.1%)에서 재수사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게 타났고, 재수사 반대 의견은 부산·경남·울산(22.0%), 인천·경기(19.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포인트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