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국시가 흔들리고 있다. 조지 오웰이 예견한 빅브라더가 2010년 대한민국에 드디어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이 민간인 사찰을 알고 있었다면 이것은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 한다"며 "이 민간인 사찰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알았어도 문제고, 몰랐어도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가 지금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과 민주당, 야4당은 반드시 이 '빅브라더 게이트'의 몸통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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