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시장과 하루 시차를 두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81% 하락한 509.35로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물량으로 상승추이를 지켜나가다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공세에 밀려 장중 하락반전했다. 오후 들어서는 4% 넘는 급락세를 기록, 5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이 437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 34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과 투신의 순매도 규모가 102억, 126억원에 이르렀다.


전날 있었던 외국인 프로그램 매물 폭탄과 자본 규제 우려, 차이나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원인이 돼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중소형주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 10월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지속해 온 코스닥이 미국 2차 양적부양 이후 모멘텀 부족으로 조정 국면을 맞게 됐다는 설명도 가능하다.

이날 코스닥 전 업종이 약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와 섬유의류업종지수는 각각 4.82%, 4% 떨어지며 급락세를 이끌었다. 의료정밀기기(-3.76%)업종과 IT부품업종(-3.9%)의 낙폭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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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1.04% 오른 셀트리온을 제외하고는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에스에프에이는 6.1%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총 15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825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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