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시기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서울·경기지방에서는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두 세차례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 특히 서울·경기 및 중부 내륙지방에 영하의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부 내륙 및 서해안, 동해안 지방에서는 12월 상순~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중순 후반 이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 김장을 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인해 배추와 무가 얼어 김장 김치의 제 맛을 내기 어렵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하여 김장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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