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차이나데일리는 MS의 자회사 'MSN차이나'가 중국 포털업체인 시나(Sina·新浪)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플랫폼을 공유해 서로간의 서비스가 양 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교류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란 트위터, 페이스북 진입이 금지된 중국에서 네티즌들이 짧은 메시지를 이용해 서로 소통하는 인터넷 공간을 말한다.
MSN 차이나의 앤더슨 류 총경리는 "중국의 두 포털 텐센트와 치후360이 포털 전쟁을 벌이는 사이 텐센트의 메신저 큐큐(QQ)가 타격을 받아 상대적으로 MSN 메신저 이용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앞으로 중국에서 더 많은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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