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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이벤트 불과..지수 서서히 모습 되찾을 것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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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일 옵션만기일 대규모 매도는 시장중립적인 자금 청산이라는 점에서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향후 지수의 경로는 만기 직전 지수를 서서히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 매도 자금이 전부 시장중립적인 매수차익잔고였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그동안 부담이었던 외국인의 매수차익잔고가 대부분청산되고 이제 다시 유입될 일만 남아있다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본다면 이들의 주식시장에서의 매수세 역시 약화될 것이므로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일 옵션만기일을 맞이해 코스피200은 종가에만 2% 넘게 하락했다. 국가ㆍ지자체 자금이 30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는 역부족이었다.
DSK 창구로 매수차익잔고가 1조 8000억원 가량 청산되었기 때문으로 선물매수를 동반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 옵션연계물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외국인은 전일 ATM부근의 풋옵션을 대거 매수하고, 콜옵션을 대거 매도하면서 컨버젼을 대량 설정했다고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컨버젼 조건에 비해 매도 물량의 규모가 매우 컸다는 점은 환율에 대한 이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즉 G20 정상회의 이후 원화강세 기조가 크게 완화될 것을 예상하고 포지션 청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환차익으로 이미 4% 이상의 수익을 거둔 상태이기 때문에 현선물 베이시스 조건이나 컨버젼ㆍ리버셜 조건은 큰 의미가 없었던 것으로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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