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이 날 3억9000만유로(미화 5억4300만달러) 규모의 6개월 만기 국채를 금리 4.82%에 발행했다. 응찰률은 5.15배를 기록했다.
영국 에볼루션증권의 게리 젠킨스 채권부문장은 "채권 시장이 매우 불안하다"며 "채권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더 큰 문제는 당장 다음달 24일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상환이다. 그리스는 다음달 3개월 만기 국채 4억8000만유로에 대해 차환발행을 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한편 그리스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11.3% 수준으로 지난달 13일 8.77%에서 급등한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
꼭 봐야할 주요뉴스
"영수증에 찍힌 가격 보고 충격"…스타벅스·맥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