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서양화가 이두섭이 '천천히 천천히'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두섭 작가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들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전시회를 갖는 것.
한국미술연구소 김미금 연구원은 "단색위주의 간결한 묘사와 대조적으로 화려한 색감으로 장식된 꽃들의 향연은 원초적 자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강렬한 붓터치는 화면의 분위기를 초자연적, 무의식적 공간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비평했다.
이어 "들길에서 마주치는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이 마음속에 차오르는 그것들을 밀어 올려 그림 꽃을 피우는 그의 작품은 아련한 향수와 애수의 감흥을 제공한다."고 이두섭 작가의 작품을 평가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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