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도 스마트그리드 세계 공조 가속화...美에 이어 3번째 MOU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9월 세계스마트그리드 연합회(GSGF; Global Smart Grid Federation) 출범 미팅 이후 첫 이사회를 8일 한국스마트그리드 주간행사가 열리는 제주도에서 개최한 데 이어 9일에는 ‘한국 ? 호주스마트그리드협회(SGA)’, ‘한국 ? 인도스마트그리드포럼(ISGF)’과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각각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어 9일 체결될 MOU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호주 및 인도 양 기관과의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약속하는 것으로, 상호 결연을 통해 국제 스마트그리드 정책, 기술개발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최신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별도의 포럼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로 지정될 만큼 이 분야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한 호주는 빅토리아 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장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의 경우 취약한 전력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000억 달러(약 1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투입키로 한 바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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