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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2013년 3000고객 달성.. 글로벌 시장점유율 5%까지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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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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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1.5%에서 5%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의료시장 환경도 유리한 상황인데다 정부 역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사진)는 3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병원에서 컴퓨터를 통해 의료영상을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를 개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실제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놓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최근 2000고객을 돌파한데 이어 정부의 대형 국책 R&D 사업인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2013년 3월까지 총 58억5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2000고객 돌파는 앞으로 회사의 매출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13년까지 무난하게 3000고객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개발한 의료영상정보시스템의 경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관리가 필요한 만큼 연간단위 계약이 필수적이다. 대형병원의 경우 연간 계약금액이 5000만원에서 1억원에 달해 견조한 매출성장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WBS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인 이미지도 제고됐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가진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가 의료시장 성장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제품의 패키지(package)화에 힘써 의료정보통합시스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GNSK라는 기업을 인수한 목적도 패키지(package)화를 위한 행보였다.

이 대표는 "패키지 솔루션을 확대해 중소형병원의 EMR분야는 물론 대형병원의 차세대 EMR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며 "이미 인프라가 구축돼있는 만큼 시장진입이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법인 설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세계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6개국 해외법인 기반 위에 올해 내 중동, 영국, 남미지역에 3개 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오는 12월1일 두바이법인 설립이 예정돼있고 이어 브라질 인도 등지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라며 "두바이의 경우 해외 유수병원들이 진출할 예정이어서 시장을 미리 선점한다면 유의미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해 428억원의 매출액, 57억4000만원의 영업이익, 45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24.4%로 지난 2008년 12.8%의 두 배로 급등했다. 올해 실적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07년 설립된 플라즈마 멸균기 제조업체 리노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사실상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회사 측은 기존 영업망을 토대로 한다면 멸균기 판매에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유난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 푸대접을 받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며 성장해온 만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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