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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수익률 2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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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달 헤지펀드 수익률이 1.5%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며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헤지펀드지수는 지난달 117.13으로 올라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헤지펀드 지수는 주식시장의 시가총액과 2588개의 헤지펀드 수익률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7월 130.3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헤지펀드 자문업체 에이지크로프트의 돈 슈타인브뤼게 이사는 “지난달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헤지펀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헤지펀드는 보통 주식시장과 연계돼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2%로 상승했다. 올 들어 글로벌 증시는 7.9% 올랐다. 특히 최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3일 연준이 6000억달러 규모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한 효과로 이날 뉴욕증시 S&P 500 지수는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설탕, 밀, 커피 등 '소프트 원자재'(금속 외의 원자재 상품)의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종하는 BAIF CTA/매니지드 퓨쳐 지수는 지난달 2.9% 올랐다. 올해 수익률은 3.7%로 상승했다.
슈타인브뤼게 이사는 "CTA 지수 상승은 최근 상품가격 급등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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