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5센트(1.2%) 상승한 배럴당 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3일 이후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는 지난해에만 7.4% 올랐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날 국제유가 수요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일일 이용량은 올해는 2.5% 늘어난 869만 배럴을 기록한 다음 내년에도 1.5% 늘어난 882만 배럴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톰 벤츠 BNP파리바 상품선물 애널리스트는 "약달러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시장에서는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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