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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채용, 자동계측 시스템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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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체력테스트에서 칩 들어간 자동기록계측기 활용 ‘눈길...25명 채용에 150명 지원 경쟁률 6대1…대졸자도 15명이나 포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갈수록 치열해지는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첨단 자동기록계측시스템이 등장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3일 안양천 고척교 아래 축구장에서 2010년도 환경미화원 채용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예년과 달라진 점은 기록계측 요원과 스톱워치가 없어지고 자동기록계측시스템이 활용됐다는 것이다.

구로구는 “사람이 스톱워치로 기록을 측정할 경우 100% 정확한 기록산출이 힘들다”면서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합격과 탈락이 사람의 실수로 결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동기록계측시스템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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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마라톤, 사이클 등 기록경기에서 활용되는 기록측정 기계다.

출발선을 통과하는 순간 기록 측정에 들어가고 도착점에 들어오면 최종 기록이 산출되는 방식이다.
이 날 지원자들은 출발선에서 20kg 모래주머니를 들고 5m 앞에 있는 쓰레기차에 던져 실은 후 다시 20kg 모래주머니를 들고 100m를 달리는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한편 25명을 뽑는 이번 구로구 환경미화원 채용 공고에는 150명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로구 정남기 청소행정과장은 “환경미화원 체력테스트를 위해 2년 이상의 몸가꾸기를 하는 지원자도 있다”면서 “취업난과 더불어 크게 개선된 환경미화원의 처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원자 중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자를 포함해 대학 졸업자가 15명이고 전문대학 졸업자가 21명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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