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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유로존 디폴트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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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유로존 국가들이 국가채무 불이행(디폴트)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투자자들에게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3개국 채권이 디폴트에 빠져 손실을 입을 것이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인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의 은행과 연금이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채권을 계속 사들이면서 디폴트를 막을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1997년부터 디폴트에 처한 20개 국가들은 모두 이머징 국가들로 경제 규모가 작고, 부유하지 않으며, 다변화되지 않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들은 자금조달에 있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충격을 받을 소지가 컸다. 경기 불안감에 해외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내가면서 디폴트에 처한 것이다.

또 디폴트에 빠진 20개 국가는 외환 노출 정도가 높았다. 이들이 디폴트에 빠지기 직전 전체 채무 가운데 외화부채 비율은 평균 76%였다. 반면 그리스 등 3국의 부채는 대부분이 유로화가 기반이다.
다니엘 맥거번 무디스 국가 리스크부문 이사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주요 산업국 가운데 하나가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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