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해외 교류 프로그램이 돋보였고, 국내외 유명 패션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정욱준(JUUN.J) 디자이너는 지난 파리 콜렉션때 진행됐던 상담 건을 이번 S/S 2011기간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런던의 ‘Poison Angel'로부터 신규 수주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재희(Jehee Sheen) 디자이너는 런던의 ‘Poison Angel’과 1만2000 유로의 수주를 체결했으며, 같은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어 ‘Mark Quinn'과도 주요 삽에 내년 입점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외에도 싱가폴 ‘Actually PTE LTD'와 뉴욕 ’ENK‘와 상담 및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최범석(GENERAL IDEA) 디자이너는 모스크바 ‘Cara&Co’와 6800만원 상당의 수주를 올렸으며, 홋카이도 ‘Mixxjam’과는 2500만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여기에 싱가포르 ’Actually PTE LTD’와 홍콩 ‘Harvey Nicols’와는 오더 미팅이 예정돼 있다.
최지형(JOHNNY HATES JAZZ) 디자이너는 뉴욕 ‘Babel fair'와 'Oak', 싱가포르 ’Actually PTE LTD', 쿠웨이트 ‘Al Wod fashion'와 ’Soft touch Fashion' 등과 수주 물량과 금액에 대한 막바지 상담이 진행 중에 있다.
영국 프린지페스티벌 창시자인 콜린 맥도웰(Colin McDowell)은 “해외 유명 패션위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쇼가 많았다”고 추계패션위크를 평했다.
파리 트레이드쇼 ‘트라노이’ 대표 미카엘 하디다(Michael Hadida)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와의 교류는 매우 환상적이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으며, 켓 옹(Cat Ong) 싱가폴패션위크 블루프린트 디렉터는 “자국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한 서울패션위크의 프로그램들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패션페어에 RFID시스템을 도입해 비즈니스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했으며, 아시아 패션위크 최초로 3D 방송물을 제작해 디지털 패션축제로서의 면모도 엿보였다.
서울시 정경원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패션위크가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대표 패션축제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다”며 “앞으로는 세계 5대 패션위크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컬렉션 확립, 국제적 감각의 국내 디자이너 해외진출 지원 등의 차별화된 전략과 프로그램으로 해외 바이어와 프레스가 직접 찾는 서울패션위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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