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0 설해대책 발표…전담팀 꾸려 매주 예방위주의 설해대책 점검키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철저한 재난관리 추진을 위해 방재, 도로, 농·축·수산, 구호 등 8개반 28명의 T/F팀을 구성, 주간단위로 설해대책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11월말까지 보완·조치하는 예방위주의 설해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폭설로 인한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노후 축사 등의 시설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마을 읍면동 통장과 이장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상이 급변할 경우 휴대폰 SMS 문자서비스, 재난문자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한 실시간 예·경보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대설피해가 심한 비규격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사 등에 대하여는 시설소유자와 시군 대책본부간 Hot-line을 구축하여, 눈 쓸어내리기, 보일러 가동, 차광막 제거 등을 유도하는 등 신속한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도로별 제설과 중점관리구간 교통대책으로는 교통량이 많은 서울연결도로 가운데 중점관리대상 도로를 선별, 도로별 제설대책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군·관·경 별로 제설책임을 나눠서 담당하도록 하고, 민간 용역위탁, 마을제설반 구성·운영 등 민간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경기간 주요연결도로 및 교통두절 등 제설취약구간에는 현장상황지원관을 지정하여 폭설에 대비하고, 우회도로 지정, 제설장비·자재 전진배치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 도민들이 자발적인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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