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설명이다. '목신' 연작으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조각가 심문섭씨가 목재를 선택해 보다 한국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구현했다.
트로피는 사모관대(紗帽冠帶)의 모자와 새의 깃털을 형상화했다. 사모는 예전에 문무백관이 관복을 입을 때 갖춰 쓰던 모자로 '으뜸'을 의미한다.
깃털은 또 경연에서 이긴 자의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아 승리를 축하했던 전통에서 가져왔다. 트로피 가운데 있는 원형의 공간은 그린 위 홀을 상징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