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등포구,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올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0일 오후 4시 당산근린공원서 다문화부부 10쌍 무료 합동 결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결혼 이민자 10쌍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30일 오후 3시 당산근린공원에서 무료 합동 결혼식을 올려준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식과 함께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일반 구민이 각 국의 결혼식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는 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다문화 체험부스’는 총 6개국(중국 베트남 몽골 러시아 일본 필리핀)의 결혼식 의상 입어보기, 국기 색칠하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결혼식은 오후 4시부터 난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주례없이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지난해 열린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지난해 열린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AD
원본보기 아이콘

신랑이 세레나데를 부르며 입장하면 이어서 각 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신부가 들러리와 함께 입장한다.
▲반지 프러포즈 ▲부부간 혼인서약서 낭독 ▲부모다짐과 자녀들의 노래선물 ▲가족의 감동편지 낭독 등이 진행되고 각 국의 다양한 결혼풍습 퍼포먼스와 함께 신랑신부가 퇴장하며 식이 마무리된다.

이예상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무료 합동 결혼식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돕고 내·외국인의 상호 교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전국에서 외국계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총 4만4281명(2010년 1월 1일기준 통계청자료)이 생활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거주외국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 운전면허 지도, 김치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