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6일 "14개국의 외국무관단이 이날부터 29일까지 방산업체 및 산업시설을 견학한다"고 밝혔다.
안강공장은 탄약생산에서 축적된 정밀 단조기술과 대형설비를 기반으로 기동장비용 로드 힐, 어뢰몸체, 미사일연소관, 선박용 임펠러 등 각종 부품류를 생산한다.
생산탄약으로는 20mm 발칸포탄·30mm·35mm 오리콘포탄 등 대공탄약, 30mm 골키퍼·40mm L/70·76mm L/62·127mm 등 함포탄, 60mm·81mm 박격포탄·105mm, 155mm 사거리연장탄 등 곡사포탄약, 90mm·105mm 고폭예광탄·날개안정철갑예광탄 등 전차포탄 등 군탄약이다. 또 K11 차기복합소통의 20mm 차기복합소총탄도 이곳에서 만든다.
차기 호위함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는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전력이다. 기존 함정에 비해 대함, 대공, 대잠전 수행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한편, 어뢰음향대항체계와 헬기 및 국내개발중인 선체고정형 음탐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서울 송파에 있는 노인 전문요양원과 다니엘 복지관을 찾아가 목욕 도우미 등 자원봉사 활동도 벌인다.
국방정보본부 주관으로 매년 1~2회 시행되는 주한 외국무관단의 산업시찰은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국가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문화유적 탐방을 통한 상호이해와 유대강화 등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올해 전반기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수원 삼성전자, 제주도 등을 견학한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