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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합, G20해석 의견분분..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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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5일째 선물순매수..강세시 차익+헤지매물 출회될듯..국고20년 입찰후 환시장보며 방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주말사이 경주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의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환율전쟁이 잦아들것이라는 전망에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악재라는 지적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서 강세타진시도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G20재무장관회의에 따른 의견이 분분하다고 분석했다. 스프레드손절과 스왑시장 움직임도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금일 예정된 6000억원어치 국고20년 입찰과 이후 환율시장 움직임에 따라 장이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10월 금통위를 전후한 강세랠리는 끝났다는 분석이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지난주말대비 1bp 상승한 3.24%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5는 매수호가만 1bp 올라 3.74%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대비 보합인 112.7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2.7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64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은행도 600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증권이 80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국가도 각각 335계약과 26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선물만 하락세고 현물은 그것에 맞춰 1bp 정도 팔자분위기다.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늘리고 있는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수급과 대외환경 요인이 대립하는 장이다. 선물기준 고점을 보고 꺾인후 회복하는 장이라 당분간 좁은범위의 박스권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말 환율합의와 한은 단순매입발표 등 호재 그리고 한은총재의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과 금일 20년물 입찰등 악재가 혼재돼 시장이 방향을 탐색중”이라며 “일단 외인 매수시작으로 장이 약세 출발후 강세시도를 하고 있지만 상승시 차익매물과 헤지매물 등으로 만만치 않을듯 하다. 오늘도 환율시장과 20년물 입찰결과에 따라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주말 G20 재무장관 회담 결과를 놓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장초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시작하고 있다. 회담 결과가 환율 강세를 용인하고 직접적인 환시장 개입을 자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서 점진적인 원화강세는 채권시장에 강세 요인이 될수 있겠지만 환율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11월 금통위에서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다만 외국인 규제부문과 원화강세 문제가 상충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G20경주회의결과에 대한 영향력 파악에 주목하면서 굉장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이어진 스프레드손절과 스왑시장 움직임이 포착될때가지 방향성 없는 장세가 될 전망”이라며 “좀 더 긴호흡으로 보면 금리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점전적인 금리상승흐름에 대비해야 할때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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