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오우삼 감독이 제작하고 공동 연출에 참여한 '검우강호'가 인기를 모으면서 조연배우들에 데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류스타 정우성이 오우삼 감독과 손을 잡아 화제를 모은 '검우강호'는 말레이지아 출신의 홍콩 액션스타 양자경이 보여주는 호쾌한 정통 무협 액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할리우드에 진출해 재능을 펼쳐보이기도 한 양자경과 한류스타 정우성의 액션 연기 및 멜로 호흡도 주목할 만하지만, 이들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배우 서희원과 여문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희원은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에 해당하는 산차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한때 가수 구준엽의 전 연인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서희원은 '검우강호'에서 원하는 걸 갖기 위해서는 미인계도 서슴지 않는 미모의 암살자 옥 역을 맡았다.
'검우강호'에서 흑석파의 에이스로 독침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레이빈은 '무간도2'에서 청년 양조위 역으로 출연했던 여문락이 연기했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조시 하트넷의 중국인 친구로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중국 드라마 '순백지련'에서 장나라와 호흡을 맞춰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레이빈은 평소 아내와 아이에게 한없이 다정한 평범한 가장이지만, 적 앞에서는 단호한 결단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멜로,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여문락은 '검우강호'에서 다정한 면과 강인한 면을 동시에 표현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개봉한 '검우강호'는 24일까지 총 28만 143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기준)을 동원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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