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검우강호'가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영화 '와호장룡'을 연상케 하는 액션과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00년에 개봉해 중국 무협 액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냈던 '와호장룡'. 역동적이면서도 동양 무술의 특성을 잘 살린 화려함이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인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중국 무협 영화의 원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무협 형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지앙(정우성 분)과 정징(양자경 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등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는 점까지 '와호장룡'과 흡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배우 박중훈은 "칼 싸움이 예술이다. 장검이 부딪히며 나는 쨍한 소리가 아직까지도 귓가에 맴돈다"고 평했고,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정우성의 완벽한 비주얼과 어우러진 검술 퍼레이드 정말 볼만하다" "절도 있는 액션에 러브스토리까지 최고"라는 평으로 화려한 액션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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