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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안에 '와호장룡'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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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안에 '와호장룡'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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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검우강호'가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영화 '와호장룡'을 연상케 하는 액션과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00년에 개봉해 중국 무협 액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냈던 '와호장룡'. 역동적이면서도 동양 무술의 특성을 잘 살린 화려함이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인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중국 무협 영화의 원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대나무 위에서 펼치는 결투장면은 그 어떤 무협 액션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면으로 개봉 당시 큰 파란을 일으키기도. '검우강호'가 개봉한 이후, 우아하고 화려한 검술 퍼레이드가 마치 '와호장룡'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화제다.

무협 형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지앙(정우성 분)과 정징(양자경 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등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는 점까지 '와호장룡'과 흡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배우 박중훈은 "칼 싸움이 예술이다. 장검이 부딪히며 나는 쨍한 소리가 아직까지도 귓가에 맴돈다"고 평했고,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정우성의 완벽한 비주얼과 어우러진 검술 퍼레이드 정말 볼만하다" "절도 있는 액션에 러브스토리까지 최고"라는 평으로 화려한 액션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우성 양자경 주연의 '검우강호'는 지난 13일 개봉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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