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李 대통령 "경주합의 안나오면 기차·비행기 가동 안할 것"
[아시아경제 경주=박연미 기자]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함과 동시에 강하고 지속적인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프레임워크를 진행해야 한다"며 "경상수지나 환율을 포함한 각 국의 경제정책 수단과 집행 시기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레임워크를 이행하기 위한 제 2단계 상호 평가과정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 G20 정상회의가 큰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인식한다"며 "멀리 천년고도 경주에 각 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이번 경주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 어려운 과제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부탁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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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뒤이어 "만약 합의를 이루지 않으시면 (돌아가시는)버스나 기차나 비행기를 가동을 안 할지도 모르겠다. 여러분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모여 합의나 결론을 이루지 못하면 세계 모든 국가나 언론들이 불안해하게 돼 세계 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해를 끼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각자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여러분이 조금씩 이해를 하고 세계 경제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G20 회원국이 아닌 나라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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