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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2' 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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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드래곤플라이의 신작 1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2'가 중국 공략에 나선다.

드래곤플라이 (대표 박철우)는 중국 게임업체 '세기천성'과 '스페셜포스2'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세기천성은 중국에서 '카트라이더'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중국 대표 퍼블리셔로, 풍부한 현지 노하우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게임업체다.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스페셜포스2'는 국내 대표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콘텐츠, 게임 시스템 탑재 등이 특징이며, 향후 FPS 게임시장을 주도할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와 세기천성 양사는 완벽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게임 산업 규모는 39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했으며, 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달한다.
특히 이번 '스페셜포스2'의 중국 수출은 국내에 게임이 공개되기 전에 성사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 전 수출 계약이 이뤄진 것은 게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신중한 검토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진출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이번 중국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스페셜포스2의 세계 게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포스2'는 오는 2011년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게임명은 '풍폭전구'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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