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폭이 둔화됐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시행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14%를 밑돈 것으로 8월의 13.9% 보다도 증가속도가 둔화됐다. 또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해외 수요가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에 대한 우려로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지속한 여파도 컸다.


함께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18.4%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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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선전한 데는 중국 정부가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변화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이언 잭슨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는 과열과 급격한 성장둔화 사이에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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