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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상, 충격 크지 않았던 이유는?<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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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0일 코스피 지수는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크게 출렁였지만 상승마감했다. 그렇다면 충격이 크지 않았던 이유와 앞으로 남아있는 변수는 무엇일까?

21일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일 중국이 올 들어 네번째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할 때만 해도 올해 중국의 금리인상은 물 건너가는 분위기였다"며 "당연히 중국의 이번 금리인상 소식은 세계 금융시장에 쇼크 수준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의 금리인상이 주가에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는 학습효과와 함께 중국의 이번 조치가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국가들의 강력한 위안화 절상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충격은 가라앉았다.

이 경우 연내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 않고 그만큼 중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그는 "지금까지의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유동성 기대감의 본질을 흐릴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감안됐을 것"이라며 "9월 이후 유동성 기대감에 불을 지폈던 것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의 양적완화 조치와 그 가능성였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과 관련해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좀더 이어질 수 있다"며 "펀더멘털의 뚜렷한 개선세가 뒷받침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펀더멘털 상의 변화가 강하게 나타나거나 차별적 유동성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나가라는 조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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