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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몰라' 김지호 "주부들이 나를 통해 사랑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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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몰라' 김지호 "주부들이 나를 통해 사랑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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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탤런트 김지호가 1년반 만에 복귀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를 통해 주위 친구들의 시샘을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는 20일 일산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가진 '여자를 몰라' 기자간담회에서 "연락을 별로 안하던 친구와 선배들이 오랜만에 전화와 문자를 보내와 나로 인해 대리만족을 한다고 말한다"며 "그들이 나를 통해 사랑을 꿈꾼다고 하더라. 한 친구는 '지호야, 너로 인해 아침마다 가슴이 떨려'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이어 "고세원 씨가 맡은 무혁이 역이 너무 부드럽고 나이스해서 친구들의 동네 아줌마들이 (무혁이) 사인 좀 받아달라고 하기도 하고 미용실에서 만난 연예인 후배들이 고세원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내가 방송을 보면서도 무혁이같은 남자를 만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초 첫 방송된 '여자를 몰라'는 19일 방송분 시청률이 15.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MBC '주홍글씨'(11.8%), KBS2 '엄마도 예쁘다'(10.5%)를 제치고 아침드라마 1위를 질주 중이다.
'여자를 몰라'는 피부과 의사 강성찬(임호 분) 이민정(김지호 분) 부부와 강성찬의 내연녀 오유란(채민서 분)가 서로 악연으로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두 여자의 행복 찾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30대 아줌마 민정의 홀로서기와 성찬과 유란의 불륜, 민정과 무혁(고세원 분)의 사랑이 스피디하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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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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