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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벤처' 투자시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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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벤처펀드 결성이 확대되면서 벤처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1조23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675억원 대비 61.5%나 늘어난 수치다. 또 벤처캐피탈의 운용재원도 7조3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벤처투자 규모도 상승세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총 7281억원을 투자해 전년 동기 5798억원 대비 25.6% 증가했다.

특히 줄기세포, 유전자 조합, 바이오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도 급증했다. 올 상반기 23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정부의 녹색ㆍ신성장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에너지 절감, 리튬 2차전지, 신소재 개발 등 일반제조 분야에 대한 투자도 올 상반기 1105억원보다 2배 늘어난 217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투자 증가와 함께 투자잔액 역시 9월말 현재 2조9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894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급격히 감소했던 초기기업(창업 후 3년 이내)에 대한 투자규모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현재 154개 업체, 2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정책금융공사 등 소위 큰 손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로 펀드결성 규모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 펀드 결성금액이 3∼4년간 나누어서 투자되는 벤처 속성을 감안할 때 투자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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