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자택도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검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1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이 회장의 정관계 로비와 편법 재산 증여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그의 서울 장충동 자택과 광화문 사무실에서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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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 압수수색 이틀전에 네팔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전날 밤 닷새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아버지인 고(故) 이임용 회장의 주식을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에 넣어 비자금을 조성, 상속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림관광개발이 짓고 있는 골프장 회원권 800억원 어치를 태광그룹 계열사들에 비싼 값에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태광그룹은 태광산업, 대한화섬 등 석유화학·섬유 계열사(5개사)와 티브로드한빛방송, 큐릭스 등 방송통신 부문 계열사(24개사), 흥국화재 등 금융계열사(7개사), 레저 및 부동산 계열사(4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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