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15일 열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정감사에서 "또한 희망근로 사업 특성상 참여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 작은 사고로도 큰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짙다”고 지적했다.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20대 1명(0.2%), 30대 10명(2.1%), 40대 51명(10.9%), 50대 136명(29.5%), 60대 197명(42.1%), 70대 이상이 73명(15.6%)로 안전사고의 86.8%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말 기준 실제로 본 사업의 신청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희망근로사업은 40대 6,398명(10.2%), 50대 13,701명(21.9%), 60대 24,529명(39.1%), 70대 14,761명(23.5%)로 평균 연령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직접 나서 희망근로사업 재해예방을 위하여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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