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지하철 추락 사고의 거의 대부분이 자살시도인 것으로 아려졌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6~2010.8월) 지하철역별 추락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하철 추락사고는 총 168건으로 이 중 141건(83.9%)은 운행 중 열차에 뛰어든 자살시도로 나타났다.

반면,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고도 27건(16.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자살시도와 추락사로 최근 5년간 총 96명의 사망자와 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연평균 사망자는 19.2명, 부상자는 14.4명으로 나타났다.

AD

또한 최근 5년간 자살시도가 가장 많았던 역사는 회기역과 수원역으로 각각 5번의 자살행위가 시도됐고 중동역, 용산역, 역곡역, 안양역, 신도림역, 석계역, 동암역이 각각 4건이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분당선, 과천선 등 182곳의 스크린도어 설치 대상역 중 현재까지 스크린도어가 미설치된 역사는 145곳으로, 미설치율이 약 80%에 이른다"며 "스크린도어는 철길로의 진입을 막아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를 방지하는 효과가 큰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