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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경기도내 위험건축물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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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기도내 노후화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붕괴위험성이 높아 당장 사용을 중지해야 하는 건축물이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 13일 장광근(한나라당) 국회 국토해양위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경기도내 주요시설물 안전점검결과 131개소가 안전등급 D,E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D등급은 건물 노후화 등으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이고, E등급은 안전성에 위험이 있어 당장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진단결과 자료에 따르면 부천시 소재 동신아파트 17개동·미성아파트 7개동, 광명시 소재 서울연립3개동, 안성 중부교량, 과천시 대공원 고가교, 성남 중앙시장, 양평 옥천교 등 131개소 등이다.

D,E등급 판정 시설물 중 D등급의 경우 민간시설물 121개소, 공공시설물은 10개소이다. 또 E등급 시설은 아파트 1개소, 판매시설 1개소, 교량 1개소 등이다.
이 가운데 D등급 주요 건축물을 살펴보면 1980년에 준공한 오산종합시장은 슬래브 및 보의 균열, 누수, 철근노출, 구조내력 부족 등으로 2007년 7월 D급 시설물로 판정됐다. 현재 재건축 추진 중으로 보수보강은 하지 않고, 집중관리 중이다.

또 1983년 준공한 화성시 세마교, 1997년 준공한 과천 대공원고가교 등은 슬래브 내하력 부족과 양측선형불량 및 처짐 발생으로 지난해 12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세마교는 처짐 방지를 위해 경량 난간으로 교체하는 보강공사를 실시했으나, 대공원고가교는 단면보수, 철근 방청, 철판보강 등 보강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군별로는 부천시가 49개소로 가장 많았고, 안양시 30개소, 의왕시 12개소 등의 순이었다.

장 의원은 “과거 의왕시 주택가 옹벽 붕괴와 안양시 여인숙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D,E등급 판정 건축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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