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8월 기계주문이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따라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본 내각부는 8월 기계주문이 전월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9% 감소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기계주문은 향후 3~6개월 간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 7월에는 8.8% 증가를 기록했었다.

중국과 기타 신흥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중장비업체들이 생산을 늘리는 등 기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 대비 엔화 가치와 미국 경기회복세의 둔화가 실적 개선의 불안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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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업 투자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란 의견에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엔화 강세, 그리고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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