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연저점 도달한 달러인덱스
77선 달러인덱스 반등 여부..FOMC 의사록·인텔 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2일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다. 20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현물시장 외국인이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15원 가까이 오르면서 외국인 매수 심리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어닝시즌에 접어들었지만 달러 동향은 여전히 시장이 주목하는 최대 변수 중 하나다. 약달러는 지난 9월과 현재까지 강세장을 만들어낸 근원이었기 때문이다. 연준이 2차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달러 약세로 표출됐다.
금일 국내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반등했는데 달러 약세가 진정될지 주목된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지 않고 약세 흐름만 진정되더라도 증시에서는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장중 77선을 무너뜨린뒤 반등했다. 연저점 수준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달러가 엔과 유로에 대해 상승으로 돌아섰다. 상승일로였던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4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은 기습적으로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켜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공개될 지난달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FOMC 의사록을 통해 지난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와 관련된 논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텔이 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인텔의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 0.33달러에서 0.50달러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향후 4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순이익 증가는 빛을 잃을 수도 있다. 앞서 인텔은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약하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