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통신사들의 '구름전쟁'이 뜨겁다.


주요 통신기업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클라우드(Cloud) 컴퓨팅 기반 통신서비스에 주목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화와 온디맨드(on-demand) 같은 IT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등 IT자원을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하늘위의 구름처럼 다양한 IT자원을 한데모아 필요할 때마다 끌어다 쓴다는 의미다. 잘 알려진 데이터저장서비스 '웹하드'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하나다.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도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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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신망이 진화하고 스마트폰과 테블릿PC 등 첨단 정보기기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내려받거나 필요한 만큼 빌려쓸 수 있는 모바일기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서버와 같은 IT자원 사용량이 많지 않지만 고가의 IT시스템을 자체 구축해야하는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의 경우 단기간에 IT자원을 확보하고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통신사들도 같은 맥락에서 클라우드를 탈통신 사업의 필수 기반기술로 간주하고 있다. 통신망의 진화와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혁명을 뒷받침하기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데이터 저장 및 SW·콘텐츠 지원기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통신사들은 수년전부터 유선통신의 부가사업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빌려쓰는 IT'(렌탈IT)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클라우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만큼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달아오른 클라우드 컴퓨팅 전쟁 원본보기 아이콘

LG유플러스가 개인용 클라우드에 이어 MS와 제휴해 중소기업에 특화된 웹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나 KT가 '유클라우드프로'라는 기업용 서비스를 발표한게 대표적이다. SK텔레콤도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PCC) 서비스 출시와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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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있지만 여전히 외부 IT자원을 이용하는데 대한 보안이나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잔존해있다. 이에 대해 통신사들은 다중 안전장치와 암호화 등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인식개선 작업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서정식 KT 클라우드 추진 본부장은 "대부분의 데이터 유실을 촉발하는 전원 사고에 대비, 최소 4중화 또는 6중화의 안전장치를 마련함은 물론, 데이터 암호화 등을 통해 보안에도 최선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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