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은행권 주택담보대출 80% 원금 못갚아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 80%가 원금은 갚지 못한 채 이자만 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 정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6월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273조2000억원 중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고 있는 금액은 55조3000억원으로 20.2%에 불과하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원금을 한 푼도 갚지 못하는 대출액은 217조9000억원으로 79.8%에 달하고 있어 해결방안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 은행권은 만기를 연장해주기 어려울 수 있어 금융당국이 대출자가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갚아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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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의원은 지난 8월말 현재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에 대한 미인출 이자가 6천891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 국민은행이 3천878억원, 우리은행 1천421억원, 농협 480억원, 기업은행 443억원, SC제일은행 250억원, 신한은행 195억원, 하나은행 129억원 순이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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