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6일 아시아 오전 증시가 전일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 양적완화 정책 발표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3% 상승한 9641.34에, 토픽스지수는 0.8% 오른 839.0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11시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43% 상승한 2만2962.7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지수는 0.74% 상승한 3185.71에 거래 중이다.

전일 BOJ는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0~0.1% 범위로 인하하는 한편 국채 등 자산 매입을 위해 5조엔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자산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자금 규모는 기존의 30조엔을 포함해 35조엔으로 늘게 됐다. 월간 국채매입한도를 1조 8000억엔으로 유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BOJ가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일본 증시는 2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개발업체 관련주와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일본 정부가 대형은행에 바젤Ⅲ 이상의 자본 요구 수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쓰비시 부동산은 3.8%, 미쓰이 후도산은 3.3%, 스미토모부동산개발은 4.8% 상승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는 1.5%, 미쓰호 파이낸셜 그룹은 1.7% 올랐다. 2위 은행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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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매니저는 "BOJ의 조치로 전세계적으로 양적 완화 움직임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자신감이 증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도가 높은 자산에 다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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