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상반기 주주배정 유상증자 회사 중 신주인수권 발행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래소 상장제도 마련에도 불구, 올 상반기 발행된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이 극히 부진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올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주주배정 증자가 완료된 45개사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증서 발행 및 거래 내역 등을 점검한 결과 이 중 25개사만이 증서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는 신주배정통보일로부터 청약일전까지 증서 발행을 청구해 거래 증권회사 등을 통해 양도할 수 있다.

또 발행된 신주인수권증서 총 25건 중 상장은 3건에 그쳤다.


상장된 신주인수권증서는 한진해운, 인프라웨어, 에스엔유프리시젼이었으며, 거래량은 발행신주 대비 13% 수준에 그쳤다.


현재까지 신주인수권증서는 총 8건(유가증권 6건, 코스닥 2건)이 상장된 바 있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신주인수권증서는 이론가치 대비 80% 수준에서 거래됨


상장되지 않은 신주인수권증서(22건)는 주주들이 직접 거래상대방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가 발행 청구한 신주인수권증서는 특수관계인 등(79%)에게 대부분 매각됐으며 기관투자가는 증서를 여타 기관투자자에게 주로 매각했다. 반면 소액주주는 매각상대방 탐색이 쉽지 않아 증서 매각이 어려웠다.


한편 발행된 신주인수권증서의 91%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55%), 기관투자자(36%)의 청구에 의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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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주로 코스닥기업 위주로, 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기업 위주로 신주인수권증서 발행을 청구했다.


한편 금감원은 소액주주 보호가 필요한 경우 증서 상장 및최대주주 , 특수관계인의 신주인수권증서 발행 청구 및 매각 내역이 공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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