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원일 의원(창조한국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간 전업카드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비중이 2005년 97.7%에서 2009년 92.5%로 떨어졌다. 그러나 수수료 급액은 2005년 1조9726억원에서 2009년 5조6245억원으로 285% 늘어났다.
체크카드 수수료 금액이 늘어난 것은 이용건수와 이용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5년 카드이용 건수는 28억7800만건에서 2009년 59억6000만건으로 207% 늘었고 올해는 2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드이용액은 2005년 369조150억원에서 2009년 489조8300억원(133%)으로 늘어났다.
이중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2005년 1억9500만건에서 2009년 10억4900만건으로 538%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2005년에 비해 약 7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원일 의원은 "카드사들의 체크카드 수수료수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수수료 인하에는 인색하다"며 "앞으로 카드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직불카드처럼 네트워크비용만 내도록 1.5%까지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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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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