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가수 데뷔를 꿈 꾼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홍광호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선상카페 프라디아에서 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년전부터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 오디션도 여러번 봤는데 그 때마다 번번히 운이 없었는지 떨어졌다"고 말한 후 "인지도가 없어서 오디션에 붙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서 살짝 가수를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
'만약 가수가 됐으면 어떤 가수가 어울릴까'라는 질문에 홍광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옆에 있던 사람들이 '트로트'라고 하자, 홍광호는 "아니다. 댄스 가수다. 댄스가수로 활동했으면 인기가 있었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지킬앤하이드'에서 함께 출연하는 홍광호는 류정한에 대해 극찬했다. 홍광호는 "류정한 선배는 연습 때 95%만 노력하다가, 공연 때만되면 120%를 소화하는 것 같다. 어떻게 저런 힘이 나올까 매번 깜짝 깜짝 놀랜다. 공연 때 멋진 카리스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류정한 홍광호 김준현 김소현 조정은 김선영 소냐 선민 등이 출연하는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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